무안군 해제면 백학마을에서 넙치를 양식하는 최정연 씨는 40cm가 넘는 폭설로 육상 양식장 10동 전체가 주저앉는 피해를 봤다며 20년 남짓 양식장을 하면서 이런 폭설 피해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성탄절 밤 4∼5시간 사이 집중된 폭설에 양식장 지붕이 주저앉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넙치는 눈이 내리기 전 모두 출하했지만, 양식장을 재건하려면 30억 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최 씨는 추산했습니다.
백학마을에선 농작물 보관 비닐하우스도 폭설에 무너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