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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직교사 특채 의혹' 조희연 기소… '공수처 1호'

검찰, '해직교사 특채 의혹' 조희연 기소… '공수처 1호'
검찰이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공소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9월 3일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 제기를 요구한 지 112일 만입니다.

지난 1월 21일 공수처 출범 이후 첫 직접 수사로 시작됐고, 기소까지 이뤄진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조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실무작업을 담당한 전 비서실장 한모씨도 공범으로 함께 기소했습니다.

조 교육감과 한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한 방법으로 특별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조 교육감이 특채 관련 서류 결재과정에서 과장·국장·부교육감 등 중간 결재권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 결재해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중간 결재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 씨는 조 교육감과 공모해 불공정하게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등 특채 실무 전반에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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