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세종시에 청와대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오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1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세종시에 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도 당론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라며, "세종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세종 대통령집무실 관련 논의와 함께 코로나 19 방역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을 '선 지원 후 정산' 하는 방안,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에 대한 당론 채택 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이 밖에 당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 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