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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완벽했던 SON…또다시 '스파이더맨'

<앵커>

손흥민 선수가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에도 거미줄을 발사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경기 후 팬 서비스까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이 뽑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모우라의 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모우라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손흥민은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22분 추가 골은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시작됐습니다.

날카로운 킥이 데이비스의 머리를 스친 뒤 수비수 맞고 나오자, 산체스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손흥민이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교한 드리블로 밀착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골키퍼를 포함해 상대 수비수 5명이 달려들었지만, 정교하고 강력한 터닝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손흥민이 멋진 활약을 이어갑니다. 완벽하게 균형을 잡고 강력한 슛을 날려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리그 6호, 시즌 7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혼자서 한 번, 동료 들과 함께 또 한 번 거미줄을 발사하며 환호했습니다.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를 위해 2경기 연속 세리머니를 한 건데, 경기 후 SNS를 통해 이게 마지막이었다고 알리자, 계속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3대 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의 팬서비스도 화제였습니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한 어린이 팬에게 선물했는데 깜짝 선물을 받은 이 어린이는 곧바로 이 유니폼을 입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한정우·강윤정, 화면출처 : 유튜브 행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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