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에이스 정지석이 복귀전에서 소속팀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대0(25:19 25:22 25: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지석(16득점)과 링컨(18득점)이 34점을 합작했습니다.
데이트 폭력 논란과 이에 따른 구단 징계로 2라운드까지 코트에 서지 못했던 정지석은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오늘 시즌 첫발을 뗐습니다.
1세트, 시작을 알리는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6점을 올렸습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1위 한국전력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