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6건 추가돼 모두 9건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당국은 현지시간 29일 글라스고 인근에서 2건, 라나크셔에서 4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스코틀랜드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부스터샷, 즉 추가접종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백신접종·면역 공동위원회에 40세 미만에 대한 부스터샷과 접종 간격 단축을 긴급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정부 당국자들과 과학자들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덜하다고 해도 여전히 보호를 제공하며 입원과 사망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