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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3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3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2라운드 시작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던 KB손해보험은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3연승으로 상승 중이던 대한항공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손보 특급 공격수 케이타는 팀 공격 득점(76점)의 무려 63%인 48점을 홀로 터뜨리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세트스코어 1대 1로 맞서던 두 팀의 승부처는 듀스 혈전이 벌어진 3세트였습니다.

14번의 듀스 접전에서 KB손보가 39대 37로 힘겹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케이타는 세트 막판 후위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2득점 해 세트를 따내는 등 3세트에서 19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8대 7로 앞서던 4세트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점수 차를 벌린 KB손보 선수들은 대한항공의 범실을 유도하며 4세트를 25대 20으로 손쉽게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나란히 6승 4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앞선 GS칼텍스(19점)가 3위,도로공사(17점)가 4위를 유지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코보컵을 포함해 GS칼텍스전 12연패의 징크스를 끊었습니다.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승리한 것은 2019년 12월 4일 2019-2020시즌 3라운드 경기 이후 거의 2년 만입니다.

정규시즌에서만 전날까지 10연패를 당했고, 코보컵까지 합치면 12연패 하는 등 GS칼텍스만 기를 못 펴다가 오늘 힘겹게 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 1위 답게 블로킹으로만 17점을 올렸고, 특히 맏언니 정대영은 승부처인 5세트에서 결정적인 연속 블로킹 성공 등 11득점(블로킹 7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 높은 강타를 내리꽂은 켈시도 양팀 합쳐 최다인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정아와 전새얀도 각각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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