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은 전남 무안 CC에서 열린 시드순위전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해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27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시드전 27위는 출전 선수 120명 이상 대회에는 거의 대부분 출전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결은 그 해 시드전 수석으로 2015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뒤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올해는 상금 랭킹 69위에 그쳐 60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시드순위전으로 밀린 박결은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사흘 동안 계속 언더파 성적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았습니다.
19살 기대주 손예빈은 시드전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며 2022년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습니다.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친 손예빈은 프로로 전향한 지난해 3부투어인 점프투어에서 뛰었고 올해는 2부 드림투어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진=갤럭시아 SM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