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의 간판 유영 선수가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영은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첫 점프에 실수가 나왔습니다.
주 무기 트리플 악셀을 뛰다 이틀 연속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나머지 6차례 점프에서도 두 차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는데 나머지 연기는 큰 실수 없이 소화했고 화려한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유영은 총점 203.60으로 지난달 1차 대회에 이어 2연속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랑프리 2연속 메달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