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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인 사고에 일정 취소…尹, 4·19 민주묘지 참배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아내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로 오늘(9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 광주 방문에 앞서 오늘은 4·19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를 당해 경기도 모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소방대원 오찬, 전국여성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인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간호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전국여성대회에는 이 후보 외에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모두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 후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여야 대선주자 4명의 첫 공식 대면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 있는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합니다.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에 앞서 4·19 민주묘지를 먼저 찾는 건데, 국민의 희생으로 헌법정신과 법치를 지킨 4·19 정신을 기리며, 대선 후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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