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오늘 오전 노고단 정상부에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절경을 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고단(성삼재) 부근은 오늘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0.9도까지 내려갔고, 어제 비가 내리면서 대기에 수증기가 많아 상고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노고단의 상고대는 지난해(11월 3일)보다는 약 6일가량 늦게 관측됐지만, 평년과는 비슷한 시기에 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어제까지 비가 내려 수증기가 많아 노고단 전반부에 상고대가 피어났다"며 "낮에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