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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15명…위중증 환자 425명, 74일 만에 최다

신규 확진 1,715명…위중증 환자 425명, 74일 만에 최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오늘(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1천7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15명 늘어 누적 38만 3천40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천758명·당초 1천760명에서 정정)보다 43명 줄면서 이틀 연속 2천 명 밑으로 내려왔으나,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2일) 신규 확진자 1천589명보다는 126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2천667명) 하루 새 1천 명이 넘게 폭증해 2천 명대 중후반까지 올라선 이후 7일까지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이번 주 초반 확진자 수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1주일가량이 지난 이번 주 중반부터는 방역 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409명)보다 16명 늘면서 42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계속 늘고 있고, 고령층에게 취약한 계절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위중증 환자 역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78명→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으로 최근 나흘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역시 어제보다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천998명이 됐습니다.

최근 일일 사망자 수는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했고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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