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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尹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

<앵커>

대선 본선 시작 첫날인 어제(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 토건 세력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거주도 하고 업무도 하는 공간인 '청년공유주택'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갔습니다.

정부가 청년 주거 지원 정책에 따라 지은 건데, 이 후보는 옥상과 공용 빨래방 등을 둘러본 뒤 청년들과 부동산 정책을 놓고 토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부 주도 택지개발로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며, 청년들에게 우선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장 취약 계층이 청년 계층인데,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서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일부 비율을 배정하는 걸 지금 검토하고….]

청년 표심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침 일찍 서울 가락시장에 갔습니다.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민생 행보로 잡은 겁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추진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하면서 '손실보상 개념의 선별 지급'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전부 지급한다' 그런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는 오찬을 하며 대선 전략을 논의했는데, 이달 안에 당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행정독재로, 윤석열 후보는 공작정치로 각각 나갈 우려가 있다"면서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SNS에 "차세대 원전 기술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쓰면서 탈원전을 추진 중인 현 정부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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