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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지원금 재차 강조…"국가 부채 장애 안 돼"

<앵커>

어제(2일) 용광로 선거대책 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이 오늘 첫 공식회의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용광로 선대위 출범 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재한 첫 회의.

[대한민국 (대전환!)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 비율은 높고, 국가 부채 비율은 낮은 비정상적 상태라며, 적정 규모의 가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부채비율이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도 좀 인지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빚을 막 늘리자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기조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30~50만 원을 추가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또다시 이번 정기국회 내년 예산안 논의에 재난지원금 문제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이 후보는 이번 정기국회 안에 개발이익 완전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같은 부동산 제도 개혁안도 처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표 민생 국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며 당장 내일 정책 의총을 통해 당론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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