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주인 구한 반려견'입니다.
![미국, 주인 발작 감지한 뒤 도운 반려견](http://img.sbs.co.kr/newimg/news/20211013/201599973_1280.jpg)
미국에 사는 티나 씨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엎드려 있던 반려견 맥스가 갑자기 일어나 달려듭니다.
맥스는 티나 씨의 몸을 훑어가며 냄새를 맡더니 급기야 앞다리를 싱크대 위로 올리고 시선을 끌려고 애씁니다.
![미국, 주인 발작 감지한 뒤 도운 반려견](http://img.sbs.co.kr/newimg/news/20211013/201599974_1280.jpg)
실랑이 끝에 결국 티나 씨가 설거지를 멈추고 맥스를 쓰다듬는데 바로 그때,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뇌전증 발작이었는데.
전조를 느낀 맥스가 티나 씨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 겁니다.
맥스는 뇌전증 환자에 특화한 인명 구조견 '서포트 독' 훈련을 받고 있는데, 발작이 시작되기 전, 미리 주인에게 알려주는 게 임무입니다.
![미국, 주인 발작 감지한 뒤 도운 반려견](http://img.sbs.co.kr/newimg/news/20211013/201599972_1280.jpg)
개들이 어떤 방법으로 발작을 사전에 아는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인간은 파악할 수 없는 냄새를 동물이 감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발작 전에 호르몬 같은 게 나오나? 대체 어떻게 아는 거지? 너무 신기해!”, “천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반려견은 감동 덩어리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tina_n_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