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LPGA 투어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습니다.
30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일몰 중단된 가운데 고진영은 2위 잔드라 갈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습니다.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으로 이 대회를 우승하면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양희영(32)과 유소연(31)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5)와 김아림(26), 최운정(31), 신지은(29), 전인지(27)가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를 기록 중입니다.
2016년 우승자 김세영(28)과 2018년 우승자 박인비(33)는 이정은(25), 이미향(28)과 함께 1언더파 공동 39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