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는 어제(4일)와 오늘 이틀 동안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긴급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 1천35명 가운데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49%,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때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스가 내각 지지율이 64%였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수치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최근 20년 기준으로 기시다 내각의 출범 시점 지지율은 2008년 9월 아소 다로 내각 출범 때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