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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머리카락 나왔다" 화내며 계산 안 한 손님, CCTV 보니

[고현준의 뉴스딱]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 가뜩이나 더 어려운 상황이죠.

이런 가운데 한 짬뽕집 사장의 억울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 파주에서 짬뽕 전문점을 운영한다는 A 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한 여성이, 짬뽕을 주문하고 매장 안 자리를 마다하면서 테라스에 나가 앉아있었다는데요.

얼마 뒤 짬뽕을 거의 다 먹은 여성이 직원을 부르더니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큰 소리로 화를 내더니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직 계산 전이니 돈을 안 내겠다', '위생 관리나 똑바로 해라'라며 식당 밖으로 나가버렸다고요.

A 씨는 일단 상황 수습을 위해 사과를 했지만 무엇인가 찜찜한 생각이 가시지를 않았다는데요.

짬뽕에서 나왔다는 머리카락은 검은색 생머리였는데 본인과 직원들은 모두 염색 머리나 곱슬머리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CCTV를 확인했더니 짬뽕을 거의 다 먹은 여성이 갑자기 주변을 두리번대더니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하기는 했지만 방문자 목록도 쓰지 않고 가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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