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분출하기 시작한 용암이 화산으로부터 6km가 넘는 거리를 흘러내린 겁니다.
해안에는 마치 피라미드처럼 거대한 용암 더미가 쌓이고 있는데요.
용암이 바다와 만난 곳에는 바위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용암이 바닷물과 닿을 때 연기가 피어나는데, 당국은 유독 가스와 유해한 미세 입자가 공중에 퍼질 수 있으니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암과 물의 화학적 반응이 강력한 수중 폭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건물 589채와 도로 21㎞가 파괴됐으며 258헥타르의 토지가 용암에 소실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뜨거운 용암과 차가운 바닷물의 만남, 영화 같지만 위험한 거였네요.", "새로운 땅이라니…얼른 사람 살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