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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변이 감염자 밀접 접촉해도 무증상 땐 격리면제

접종 완료자, 변이 감염자 밀접 접촉해도 무증상 땐 격리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면 변이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더라도 무증상일 때는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국내 예방 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이 내일(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새 지침은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 바이러스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밀접 접촉한 확진자가 델타형 등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아닐 경우에만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수동감시 형태로 관찰해왔습니다.

질병청은 "국내외 연구 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예방 접종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예방 접종률도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는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받게 됩니다.

다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에서는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입소자와 이용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원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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