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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네자릿수 확진…'감염 경로 모름' 역대 최고치

오늘 1,500명 안팎 예상

<앵커>

오늘(5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4차 대유행이 확산세가 여전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역대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

휴일에도 백신을 맞기 위해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이어졌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 접종 완료자가 되면, 추석 연휴에 더 많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황지성/2차 접종자 : 저희 가족들이 대부분 접종을 완료해서 (이번 추석엔)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는 다음 달 3일까지 4주 더 연장됐지만,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밤 9시에서 10시로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했고,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인 17일부터 23일까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집에서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어지는 크고 작은 집단감염은 우려스럽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28명이 감염됐고,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도 현재까지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충청남도에선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7일 이후 두 달 째 네자릿수 확진세가 계속되고 있고,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35.6%로 집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수급 차질이 빚어진 모더나 백신은 오늘까지 406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모더나 406만 회분 수급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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