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입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 해변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피서객들 사이에선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찾아 보기가 힘든데,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이죠.
![브라질 해변 가득 메운 인파](http://img.sbs.co.kr/newimg/news/20210824/201585233_1280.jpg)
현재 브라질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줄어들어 완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22일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765명으로, 가장 많았던 지난 4월 12일 3,125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내 상가마다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고 거리 곳곳은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지만, 최근 델타 변이 감염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리우시는 봉쇄를 다시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해변 가득 메운 인파](http://img.sbs.co.kr/newimg/news/20210824/201585232_1280.jpg)
누리꾼들은 "요즘 사진 맞나요? 우리와는 정말 다른 세상이네요." "이런 인파가 당연하게 느껴졌던 코로나 이전 시절이 그립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