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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1,657명 신규 확진…어제보다 382명 증가

오후 9시까지 1,657명 신규 확진…어제보다 382명 증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17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75명보다 382명 많습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8월 10일)의 오후 9시 집계치 2천21명에 비해서는 364명 적지만 오늘 수치는 연휴 기간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46명(63.1%), 비수도권이 611명(36.9%)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482명, 경기 472명, 부산 100명, 경남 94명, 인천 92명, 충남 70명, 대구 55명, 제주 46명, 강원 40명, 경북 37명, 대전 34명, 광주·울산·충북 각 32명, 전남 20명, 전북 17명, 세종 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700명대, 많으면 1천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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