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늘 이낙연과 만찬…경선 관리 · 현안 의견 교환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9일) 저녁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을 합니다.

오늘 만찬에서 두 사람은 당내 대선 경선 공정 관리와 당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또, 개혁 입법 과제 등 주요 현안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은 최근 당 지도부가 경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후보들과 일정을 함께하는 것의 일환으로,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30일에는 박용진 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방문을, 지난 3일에는 김두관 의원과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 참석 등 차례로 공동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앞으로 다른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도 따로 공동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 일각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한다는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이 제기되며, 경선 관리의 공정성을 강조하고 하나의 팀임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