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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729명, 2주 만에 또 주말 최다…비수도권 첫 700명대

신규 확진 1천729명, 2주 만에 또 주말 최다…비수도권 첫 700명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오늘(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 늘어 누적 21만9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94명 줄었지만, 7일부터 벌써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천729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 1천487명으로, 이보다 242명 많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대구·경북 중심의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만 4주째, 비수도권은 3단계가 2주째 각각 시행 중이지만 아직 확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행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이어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9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536명에 달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70명, 해외유입이 5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총 967명(57.9%)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82명, 울산 58명, 대구 57명, 충북 54명, 경북 53명, 대전 33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세종 7명 등 총 703명(42.7%)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다 오늘 700명 선도 넘었습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121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77명)보다 1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9%(3만1천515명 중 1천729명)로, 직전일 4.12%(4만4천277명 중 1천823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5%(1천202만7천443명 중 21만956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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