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500m 예선 현장.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앞 선수와 엉켜 넘어지고 마는 한 선수.
그런데, 벌떡 일어나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하더니
한 명, 두 명, 세 명…순식간에 모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네덜란드 육상 여자 국가대표, 스물여덟의
시판 하산.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정상급으로 갖춘 '무적'의 선수인데요.
넘어지고도 가장 빨랐던 그녀, 같은 날 5000m 결선에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산의 아주 특별했던 하루,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