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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또 애플 비판…"앱 수수료는 바가지"

테슬라 일론 머스크 또 애플 비판…"앱 수수료는 바가지"
세계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을 또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앱 장터 수수료를 놓고 애플과 소송을 진행하고있는 게임 개발사 에픽을 편들면서 애플이 "명백하게 앱스토어로 수수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는 인터넷에서 사실상 글로벌 세금"이라면서 애플을 제소한 "에픽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에픽은 지난해 8월 애플의 앱 장터 수수료 정책에 반기를 들고 자체 앱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애플은 규정 위반을 내세워 에픽의 인기게임인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습니다.

이후 에픽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26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애플을 조롱하듯 일부러 기침하는 시늉을 하며 "애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담장이 쳐진 정원"이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담장 쳐진 정원'은 에픽 변호인이 지난 5월 반독점 소송 첫 재판에서 애플의 수수료 정책을 비판하며 법정에서 했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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