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6·25 전쟁 전사자 묘역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습니다.
북한은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미국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의미로 '전승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오늘(27일) 새벽 0시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뀐다 해도 전승 세대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영웅적 위훈은 후대들의 애국열·투쟁열을 끊임없이 분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비서의 참배에는 "박정천 동지, 권영진 동지, 리영길 동지를 비롯한 인민군지휘성원들"이 함께 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박정천 총참모장과 권영진 총정치국장에 이어 리영길이 인민군 지휘성원으로 지칭된 것으로 볼 때 리영길이 김정관의 후임으로 국방상에 임명된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