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자' 원태인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습니다.
원태인은 오늘(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롯데의 4회 초 공격을 앞두고 우천으로 중단됐다가 2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재개됐는데, 원태인은 장시간 휴식에도 다시 마운드에 올라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생애 처음이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원태인은 평균자책점도 2.59에서 2.54로 낮췄습니다.
양 팀이 나란히 5명씩 모두 10명의 투수가 등판한 오늘 경기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는데, 무사사구 경기는 올 시즌 첫 번째, 역대 29번째입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한화가 선발 김민우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SSG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의 국가대표 선발 김민우가 6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한편, 잠실과 고척, 광주 등 3개 구장 경기는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