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그제(6일) 밤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골목길에서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말을 걸고, 겁먹은 여성의 요청으로 그를 말리던 행인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위는 동료 경찰관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