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7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양 위원장을 불러 지난 5월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대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에서 발생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여의도 노동절 집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별 인원 준수와 소형 무대 사용 등 집회 제한을 민주노총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집회가 열린 여의도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인근에서는 신고된 집회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며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