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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11명, 휴일에도 700명대…하반기 접종 시작

<앵커>

어제(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검사건수 축소에도 711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일요일 기준으로 3차 유행 막바지였던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델타 변이 유행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오늘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미접종자들의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67명을 제외한 644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서울 301명, 경기 210명 등 수도권에서만 국내 발생의 80%가 넘는 527명이 나왔습니다.

검사건수가 줄면서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없었던 건데, 일요일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 막바지였던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지난주 수도권 지역 새 거리두기 적용을 일주일 미루고 모레 앞으로의 방역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평균 500명대 중반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보면 3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당분간 방역 수칙 완화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6배 더 높은 델타 변이 감염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 수준으로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상반기 대상이었지만 예약하고도 물량 부족으로 맞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 30만 7천 명이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 맞는 교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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