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합니다.
KBO 사무국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7월 중 전 구단에 배포해 도쿄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전수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최근 KT 선수단의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1군 2경기가 취소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KBO 사무국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7월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더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또 8월 10일 정규리그 재개 전 전 선수단과 관계자 전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해 방역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각 구장에 입장하는 관중과 구단 직원 등 리그 관계자들에게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를 나눠주고 수시로 체온을 측정해 유사시에 신속하게 조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붙이는 체온계'를 신체에 부착하는 경기장 입장 관중은 체온을 실시간으로 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고, 관람 중 발열 증상을 발견하면 안전 요원에게 바로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KBO 사무국은 선수단의 더그아웃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감독 강화를 위해 집중 점검 기간을 정해 불시 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