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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완화된 거리두기 적용해도 수도권 환자 급증 없을 듯"

다음 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돼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더라도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방역 당국이 내다봤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이 확진자 수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수도권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의 확진자 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수가 현재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로 개편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1단계부터 시작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7월 거리두기 개편이 되는 시점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가 '방역 완화' 신호를 너무 빠르게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난 몇 달간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지만, 적용 시점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반장은 "6월까지 인구의 4분의 1 정도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그때부터는 '일상생활 회복' 측면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면서 개편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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