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일(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부터 2박 3일 동안 영국에 머물며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하고, 영국·호주·EU와 각각 양자회담을 합니다.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방문합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순방이 국제현안 해결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술과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서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한국이 처음 개최한 환경 분야 국제회의인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한 관련국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고,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