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병식에 참석한 미야 툰 우 미얀마 국방장관(왼쪽)과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
미얀마 군부가 무기 금수 등 여러 제재 방안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와중에 러시아 무기 구매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20여 건의 무기 구매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러시아 모스크바에 고위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얀마의 무기 공급원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얀마가 수입한 각종 무기류의 16%가 러시아에서 조달됐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2019년 전투기 6대를 구매했고, 올해 1월에도 러시아와 방공시스템 및 정찰 드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