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건 당국은 현지 시간 오늘(1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 1천3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21일 이후 26일 만에 처음으로,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41만 4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도 지난달 25일 25.3%까지 치솟았다가 17.0%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의 7일 평균치가 최근 7일 연속으로 떨어졌고, 확진율도 20% 아래로 내려갔다"며 "2차 유행이 고비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그동안 감염자가 폭증했던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 도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496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