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1층 중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연구원으로부터 정밀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상 1층 중식당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식당 근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오후 휴식 시간이었던 만큼 요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식당 CCTV에도 종업원들이 주방 밖에서 잠을 자거나 쉬고 있는 모습만 찍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사람들만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은 지난달 10일 오후 4시 2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아파트 4개 동 366가구와 상가 점포 180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