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당 대표 자리를 두고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어제(18일) 예비 경선에서 첫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 체제에 들어간 국민의힘에서는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8일)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재보선 참패 이후 후보들이 내놓은 해법은 '민생'과 '개혁'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4선 우원식 의원은 '민생 해법 찾기'가 닫힌 민심을 열 열쇠라고 했고,
[우원식/민주당 의원 : 양극화, 코로나19, 부동산값 폭등, LH 사태, 결국 한마디로 민생.]
5선 송영길 의원은 백신 확보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앞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민생에 집중해야 합니다. 백신 확보와 청년·서민들의 주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선 홍영표 의원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개혁 완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의원 :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 중단 없이 해내겠습니다. 검찰개혁·언론개혁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91년생 정한도 용인시의원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다음 달 2일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도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4선 김기현,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원내 투쟁 적임자를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오늘은 4선의 권성동 의원이, 내일은 3선의 유의동 의원이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22일 원내대표 선거 공고를 거쳐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