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오늘(18일) 오전 11시 11분쯤, 이란 남부 부셰르주 게노베항구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테헤란대학교 부설 이란지진센터가 밝혔습니다.
부셰르주는 이란 유일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진원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약 100㎞ 떨어진 곳입니다.
수도 테헤란과는 680㎞ 거립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같은 시각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라고 밝혔습니다.
규모 5.9의 지진이 있고 난 뒤 약 14분 뒤 같은 곳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진원과 인접한 게노베항구 일부 지역에서 전기와 인터넷이 끊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