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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미국행…미중 갈등 태풍 속 바이든과 첫 회담

日 스가 미국행…미중 갈등 태풍 속 바이든과 첫 회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15일) 오후 자국 정부 전용기를 타고 도쿄에서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우리 시간으로 17일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미국과 일본의 확고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출발에 앞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자유나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미일 동맹을 강고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회담에서 재차 확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회담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관해 협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회담 후 발표할 공동 문서에 대만해협 관련 내용을 기재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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