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바퀴가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서울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과 한국타이어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트랜스포머' 바퀴입니다.
포장도로에서는 작은 바퀴로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을 할 수 있지만, 험한 길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바퀴로 바뀌며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비포장 길에선 두 배로 커지는 '트랜스포머](http://img.sbs.co.kr/newimg/news/20210408/201538483_1280.jpg)
호떡 반죽을 누르면 납작해지면서 크기가 커지듯 타이어 지름이 커지고 폭은 줄어드는 겁니다.
연구팀은 '종이접기'에서 착안해 이번 기술을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종이를 접듯 알루미늄 조각 사이의 천이 접히면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겁니다.
![비포장 길에선 두 배로 커지는 '트랜스포머](http://img.sbs.co.kr/newimg/news/20210408/201538484_1280.jpg)
앞으로 실내 서비스 로봇은 물론 험지를 달리는 자동차, 나아가 우주를 탐사하는 탐사 로봇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바퀴 상상한 적 있는데~ 내가 먼저 만들걸 그랬나?ㅋㅋ",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자동차! 저도 하나 갖고 싶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NU BioRobotics Lab·Science Rob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