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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 사무실 · 콜센터로…"젊은층 감염 확산"

<앵커>

추가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80일만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자주 찾는 젊은 층에서 코로나 환자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어제(5일)도 교사와 어린이, 학부모 등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손잡이와 화장실, 장난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어린이집 교사가 의심 증상에도 2주간 출근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문수/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 :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는데 교사라든지 원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조금 안 된 것 같고….]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300명까지 늘어난 부산에서는 또 다른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부산 서구의 원양프라자 건물에서 2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일까지 이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선제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전국의 '수정 교회' 관련한 확진자는 30명이 추가돼 10개 시도 164명으로 늘었고 울산에서는 고용노동부 콜센터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500.6명으로 80일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현재의 감염 패턴은 노인 인구가 좀 줄어드는 대신, 젊은 층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는 그런 패턴….]

국내에서 위탁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제한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는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 입장 변화로도 해석됐는데, 보건 당국은 최후의 수단일 뿐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최학순 UBC,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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