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종로구는 24.44%의 투표율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전체 사전투표율 21.95%보다 2.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동작구가 23.62%, 송파구가 23.37%, 서대문구가 23.02%로 높았습니다.
투표율 상위권 지역의 상당수가 여야 지지율이 엇비슷한 '스윙보터' 지역인데다 투표자 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율만 놓고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금천구로 18.89%였으며, 중랑, 강북, 강남구도 낮은 지역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