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이 아시아인을 마구 폭행해 기절시킨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뉴욕 경찰이 영상 속 흑인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뉴욕경찰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하철 안에서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아시아 남성에게 먼저 주먹을 날리며 서로 싸움이 시작됐는데, 곧바로 흑인 남성이 아시아 남성의 머리에 잇따라 주먹을 날리면서 아시아 남성은 방어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흑인 남성은 아시아 남성의 뒤에서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이 남성을 바닥에 버려두고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무차별 폭행이 1분 가까이 이어졌지만 지하철의 탑승객들은 그만 하라고 외칠 뿐 아무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뉴욕 맨해튼 방향 J노선 코지우스코 스트리트역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지만 사건 발생 시각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