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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해라"…시즌 개막전부터 서로 몸 사린 추신수 · 오승환

"살살해라"…시즌 개막전부터 서로 몸 사린 추신수 · 오승환
오늘(16일) 프로야구 SSG와 삼성의 연습경기에서는 경기 전 그라운드 훈련 중이던 추신수를 오승환이 찾아와 밝은 표정으로 5분여간 얘기를 나눠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훈련 뒤 기자들을 만난 오승환은 "추신수가 농담 식으로 '살살 해라' 하던데 오히려 추신수 선수가 살살해야 하지 않겠나. 뭘 살살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습니다.

반면, 추신수는 "오승환에게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니 그냥 재미있게 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말이 썩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최고가 100%라면 지금은 70% 수준이다"며 삼성과 연습경기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70~80%까지 올라왔지만,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 만큼 적응이 더 필요하다"며 첫 출전은 시범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신수의 KBO 첫 무대는 오는 20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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