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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준비' 올림픽 축구팀, 22일부터 소집훈련

'도쿄 준비' 올림픽 축구팀, 22일부터 소집훈련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소집돼 3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손발을 맞춥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5일) 경주 전지훈련에 나설 26명의 '김학범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훈련 기간에 K리그 팀들과 한 두 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제주도 전훈을 지휘했던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올해 두 번째 소집훈련을 지휘합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송범근(전북), 이상민(이랜드), 정태욱(대구), 이동경(울산), 오세훈(김천) 등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부름 받았습니다.

또 송민규(포항), 김태환(수원), 설영우(울산) 등 K리그1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도 무난히 발탁됐습니다.

다만 원두재, 이동준(이상 울산), 엄원상(광주),조영욱, 윤종규(이상 서울)는 벤투호의 한일전 명단에 포함돼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대신 김학범 감독은 엄지성(광주), 박호영(부산), 박한빈(대구) 등 3명을 처음 발탁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선수는 '2002년생 루키' 엄지성으로, 2002년생이 김학범호에 뽑힌 것은 처음입니다.

올해 광주FC의 U-18팀인 금호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엄지성은 지난해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엄지성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출전해 1골을 넣으며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 K리그1에 데뷔한 엄지성은 개막 4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꾸준히 경쟁력을 쌓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3월 소집 26명 명단]
▲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 DF = 이상민(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강윤성(제주) 설영우(울산) 김태현(울산) 김진야(서울) 김태환(수원) 이유현(전북) 박호영(부산)
▲ MF = 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이동경(울산)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김동현(강원) 박한빈(대구)
▲ FW = 김대원(강원) 송민규(포항) 이동률(제주) 오세훈 전세진(이상 김천) 엄지성(광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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