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합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출신 장관이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건 이번이 4번째입니다.
박영선 후보 캠프는 오늘(7일), 강 전 장관이 박 후보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위원회' 내 기구로 세계 각국 정부·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 전 장관은 외교부장관 재직 시절, 약 1년 9개월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던 박 후보와 연을 맺었습니다.
박 후보 측은 강 전 장관의 외교경험과 지식,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21분 도시 서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후보 캠프의 자문단장을 맡은 데 이어, 강 전 장관까지 합류하면서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오는 11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