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 파문'에 직격탄을 맞은 흥국생명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시즌 첫 4연패에 빠졌습니다. 어제(16일) 흥국생명 선수단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 계양체육관에 모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도, 경기 전 몸을 풀 때도 선수들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침체된 팀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흥국생명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12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6경기를 남기고 2위 GS칼텍스에 승점 5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전경배 / 편집: 한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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