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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1명…"외국인→지역사회로 '변이' 감염"

<앵커>

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이 추가돼 이틀 연속으로 400명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된 사례까지 나왔는데, 정부는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이 외부인과 접촉해서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42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337명이 집중 발생했고, 부산과 충남, 광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92명이 감염됐습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고,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퍼진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동거 가족과 같이 살지 않는 친척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정부는 이 외국인이 자가격리 중에 외부인과 접촉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입국자의 자가격리 과정에 빈틈이 없는지 다시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더 늘어 지금까지 1천44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늘 오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허용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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